병원행정관리자협회

병원 행정인 칼럼 <16> 의생명산업과 병원클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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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9-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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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선 미래병원경영컨설팅 대표

주요약력

- 보건학 박사 - 정심의료재단 이사 - (사)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미래발전위원장 - ㈜미래병원경영컨설팅 대표이사

 

의생명산업과 병원클러스터

 

 


OECD에서 생명공학은 과학과 기술을 지식·재화 및 서비스 생산을 목적으로 생물 또는 그 일부 혹은 산물 및 그로부터의 모델에 과학과 기술을 적용하는 생명공학기술의 복합체 기술로 정의하고 있다. 협의의 개념으로 보면 생명산업의 범위는 ①바이오의약품②바이오 화학③바이오 식품 ④바이오 환경⑤바이오 전자 ⑥바이오 에너지 및 자원 ⑦바이오 공정 및 기기 ⑧바이오 검정, 정보개발서비스 및 연구개발로 규정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의학분야와 관련 ⑨바이오장기 및 3D프린팅 ⑩바이오 유전체 분석 등 다양한 신기술의 연구가 활성화 되고 있다. 2014년 기준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시장규모는 제약산업은 약 19조2,400억원, 의료기기산업은 5조199억원, 생명공학은 5조62억원으로 추계되고 있으며 총 약 30조의 시장규모이다. 

 

 

2018년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서는 “바이오유망기술”을 ①유전자복원기술 ②합성배아 ③단일뉴런분석기술 ④생체내유전자복원기술 ⑤차세대항암백신 ⑥오가노이드기반생체모사기술 ⑦유전체편집기반양적형질조절기술 ⑧식품유해성분동시검출센서 ⑨탄소자원화광합성세포공장 ⑩인공효소체인을 꼽고 있다. 이와 같은 바이오기술은 디지털헬스케어 기술과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접목되어 실생활 사물인터넷기술(IoT)와 연계된 융합기술로 제 4차산업의 혁명을 주도하고 있고, 그 중심에는 병원이 인큐베이션 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병원중심의 바이오메디컬 산업육성을 위한 연구의사 양성 및 혁신추진전략을 범부처의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연구중심병원의 고도화를 위한 생명과학정책의 강력한 정책을 천명하고 있으나 각종 규제에 따른 경쟁력의 약화는 여전히 미약한 실정이다. 세계 주요국의 헬스케어 전략은 미국은 21세기치유법제정, 정밀의료이니셔티브, 빅데이터 R&D전략기획. 영국은 데이터 역량강화전략, 10만 게놈프로젝트, 생명과학에 관한 전략. 일본은 미래투자전략, 헬스케어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제 4차혁명시대의 새로운 기반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각 지역별로 지방자치균형발전의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오송첨복단지, 대구첨복단지, 원주의료기기산업단지, 송도테크노벨리, 판교테크노벨리, 대덕연구단지, 김해의생명센터 등 여러 지역에서 의생명분야의 바이오 바이오클러스터 특화단지를 조성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병원을 중심으로 한 의생명 바이오클러스터는 현재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시작하고 있으며 동남권에서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대통령지역공약사업으로 약 930,905㎡(약 28만2천만평)에 조성되고 있다. 기 인프라구축은 이미 4,900억이 투자된 260,905㎡(약 79,000평) 의과대학병원과 교육 및 연구시설이 완료된 상태이다. 명실상부 국내 최초의 병원중심 의료클러스터는 양산부산대학교 중심 동남권의생명특화단지가 될 것이며. 이것은 제4차혁명 기반 HSE예방실증과 디지털헬스케어 중심 의료클러스터가 되어 국가성장동력의 혁신이 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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