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행정관리자협회

제12회 병원사랑사진공모전 당선작 발표

  • 등록자 : 관리자
  • 조회 : 1380
  • 등록일 : 2017-10-24 00:00
< 심사평 >

최우수상의 영예는 이동훈의 “언니를 부탁해”에 돌아갔다. 사진을 찍기 위해 의료기에 납작 엎드려있는 언니의 모습과 그 앞에서 언니를 응원하고자 하는 동생의 익살스러운 행동은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긴장한 채 겁 먹은듯한 언니의 눈과 언니의 불안을 덜어주고자 익살을 떠는 동생의 눈은 서로 대조를 이루며 작품의 핵심 역할을 한다. 군더더기 없이 잘 정돈된 구성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우수상은 천은진의 “선생님의 인자한 미소”가 차지하였다. 유기견을 치료하는 의사와 간호사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주인에게 버림받아 사람에 대한 공포감을 갖고 있는 강아지는 의료진의 호의를 아직까지 믿지 못하고 있다. 두려움을 가득히 머금고 있는 강아지의 눈에 그 감정이 잘 녹아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짠하게 만든다. 치료하는 의료진 모습도 과장되지 않게 자연스럽게 잘 표현되고 있다.

또 다른 우수상은 최재욱의 “나들이”가 선정 되었다. 어느 맑은 가을날 병원의 배려로 산사로 나들이를 나간 어르신의 모습을 담은 풍경사진이다. 가을이란 계절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감나무와 그 아래 익은 감을 따는 사람들의 평화로운 모습이 배경에 아름답게 펼쳐진다. 모처럼 답답한 병실을 벗어나 탁 트여진 자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과 봉사자의 모습이 정겹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언니를 부탁해”
이동훈
“선생님의 인자한 미소”
천은진
“나들이”
최재욱
< 시상 및 작품전시 >

10월 27일(금) 오전 9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


당선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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