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박영익)은 11월 23일 전국 8개 지역에서 제17회 국가공인 병원행정사 및 제22회 의료보험사 자격시험을 실시했다. 병원행정사는 2002년 1월에 국가공인 자격을 취득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병원행정 분야의 유일한 국가공인 자격증이다. 응시자격은 전공학과 졸업생과 매년 협회에서 실시하는 7개월간의 병원행정장기연수를 받아야 한다. 또 연수과정은 원무관리 및 보험관리에서 의학용어와 해부병리 등 기초의학은 물론 회계, 재무 및 조직인사에 이르기까지 병원의 전 부서별 직무에 관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4년도 병원행정사 자격시험은 전국에서 3000여명이 응시했다. 자격시험관리위원회는 문제선정 방향에 대해 “병원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수준의 업무수행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병원행정관리의 전반에서 문제를 선정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의료산업 활성화에 대비하여 병원행정관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병원행정사 자격시험이 우수한 병원관리자들을 배출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료보험사” 자격증은 2014년 11월 6일부터 “건강보험사”로 명칭이 변경되어 금번 의료보험사 시험 합격자부터는 “건강보험사”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의 의료보험사 자격을 취득한 자는 자격증 재발급 신청절차를 통해 “건강보험사”로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