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행정관리자협회

세브란스 중국 진출기 <3> 의료인력 교육 통해 세브란스 의료 전수

  • 등록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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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6-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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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일

주요약력

연세의료원 발전전략팀장

연세의료원, 선진 교육 통해 세브란스 정신 전파

 

 

 

지난 3월 칭다오시립병원 호흡기내과 의사 2명이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에서 선진 의술과 시스템을 배우고 돌아갔다. 이들은 임상술기에서부터 질관리, 환자경험 등 의료 전 분야에 걸쳐서 교육을 받았다.

 

칭다오시립병원은 지난해 7월 의료기술과 과학연구, 병원관리 등 포괄적 협력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연세의료원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었다. 협약식 이후 행정관리자 10여명이 일주일간 세브란스병원에서 병원관리와 운영 및 CS 교육을 받았으며, 이어 간호팀장 20여명이 간호실습과 CS, QI 교육과정을 이수하였다. 이들 행정관리자 및 간호팀장 대상 교육프로그램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칭다오시립병원은 올해부터 의사를 대상으로 2~4주에 걸쳐 세브란스의 환자중심병원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지난달 호흡기내과에 이어 소화기내과, 피부과, 치과, 방사선과 등이 세브란스를 방문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칭다오시립병원 뿐만 아니라 난퉁루이츠병원과 옌타이산병원의 의사와 간호사도 세브란스병원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바 있다.

 

2014년 교육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래 총 60명의 의사와 간호사가 교육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연세의료원은 약 3억원의 교육비 수입을 올렸다. 올해도 이달부터 61명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세브란스병원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수자들은 하나같이 매우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연세의료원은 해외 의료진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세브란스의 선진 의술과 의료시스템을 비롯해 세브란스의 정신을 전파하고 있다. 연세의료원은 그동안 환자경험을 바탕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며 환자중심병원으로 탈바꿈해 왔다.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를 위한 체감대기시간을 단축하고, 환자 맞춤형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내원객을 위한 휴게실 및 다양한 문화시설 확보 등을 통해 병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런 노력으로 국가고객만족도(NCSI) 5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한국 최고의 의료서비스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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