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Again 1972 & New Jumping 한양대학교병원
- 등록일 : 2012-09-24 00:00
주요약력
신임 한양대학교병원 운영지원국장을 맡으며...
한양대학교병원이‘사랑의 실천’을 설립이념으로 개원하여 벌써 40돌을 맞았습니다. 잠시 과거를 회상해보면 제가 입사한 1979년도의 한양대학교병원은 정말 자타가 부러워하는 병원이었습니다. 21층의 동양 최대규모의 최신식 건물과 국내 및 아시아 최초의 의료장비 보유, 최상의 의료진 등 정말 진료 받고 입원하고 싶은 병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40여년이라는 세월 속에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대규모의 재벌병원들이 생기면서 서로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의료 환경과 시스템이 급변함에 따라 우리의 성장과 발전에 제약을 받았습니다.
2012년. 한양대학교병원 재도약 원년의 해로 ...
개원 40돌. 이제 한양대학교병원도 성년이 되었습니다. 년 초부터 우리 병원의 곳곳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작은 의료진이였다고 생각 됩니다. 토요진료 전면 실시와 외래진료 1회 더 보기 등 환자중심의 운영체제로 바뀌면서 병원은 점진적인 발전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병원당국에서도 움직임이 있습니다. 최첨단 대학병원으로의 변신을 위해서 암센터 건립 계획, 최신의료기기 도입, 수술 잘하는 병원, 환자중심의 병원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위한 의료원 행정조직 개편 및 팀제도입을 단행하였습니다. 현재 의료원 중심의 의사결정에서 각 병원중심의 자율과 책임 경영으로 조직을 개편하여 각 병원에 맞는 운영을 통해서 발전하는 병원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그 중심에 우리가 그리고 제가 있음을 압니다. 먼저 신속한 의사 결정으로 의료진 및 간호직의 진료업무에 최대한 지원할 계획입니다. 행정조직에서(팀원.팀장) 2-3일안에 모든 의사결정을 함으로서 진료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편의를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병원은 다양한 직종이 모여 하나의 병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직종간의 이기주의로 인한 갈등해소를 통해 하나 된 병원으로 병원문화를 바꾸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병원에 있어서 진료실의 환경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공간 리모델링을 통해서 환자 편의적인 공간 재배치, 쾌적한 환경 유지등을 위해 투자를 늘려 갈 계획입니다. 친절한 병원은 내부 조직원의 만족에서부터 출발한다고 봅니다. 교직원들의 복지향상과 업무에 대한 평가가 정당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조직과 개인의 발전을 위한 교육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 모든 것들을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 전체 구성원들과의 토론과 소통을 통해 서로의 공통점을 찾고 추진하는게 성공의 관건이라 생각합니다.
런던올림픽 유도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의 소감 한마디가 머리에 남습니다. 4년 전 베이징 올림픽때는 결승전에서 죽기 살기로 싸웠더니 은메달을 땄고 이번 런던 올림픽 결승에서는 죽기를 각오하고 싸웠더니 금메달을 땄답니다. 우리 모두 죽기를 각오하면 이루지 못할 일들이 없으 리라 생각 합니다. 이처럼 한양대학교병원의 발전과 영광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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