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연구중심병원을선도한다
- 등록일 : 2013-05-14 00:00
주요약력
“오랜 준비가 이번 연구중심병원 선정에 일등공신 이지요”라며 소감을 밝힌 이상찬 연구지원팀장은 끝까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다는 말로 자신을 낮췄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김린) 산하 안암병원(원장 박승하)과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이 지난 3월 26일(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는‘2013년도 연구중심병원’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10개의 연구중심병원 중 고대의료원 산하 두 개 기관이 선정된 곳은 고려대학교가 유일하다. 그만큼 연구지원팀은 연구중심병원에 두 개 병원이 선정될 수 있도록 치밀하고 빈틈없이 지원을 하기 위해 갑절의 노력을 했다.
“연구중심병원을 신청한 안암, 구로 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이 지금 생각해보면 간단하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의료원에서 2개 병원이 신청한 만큼, 두 기관 모두 선정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어요. 연구인사규정, 인력, 연구관리시스템 뿐만아니라, 각종 데이터를 가공해서 추출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했었죠..” 고려대학교병원은 지난 2005년부터 연구중심병원을 지향하는 구체적인 조직의 비전과 발전전략을 구축함으로서, 연구개발에 대한 강력한 투자를 진행해오며, 2011년 現김린 의무부총장은 병원별 연구부원장 직제 및 산하 연구지원팀과 연구관리팀을 신설하여 지속가능한 연구개발 기반을 마련했다.
“사실 저희 연구지원팀은 작년 10월에 개설됐어요. 연구지원팀의 역사로만 보면 짧은 기간이죠, 하지만 산학협력팀장과 연구지원팀장을 겸직을 함으로써, 논문, 지식재산권, 연구비와 같은 데이터를 추출하고 정리하는 기간을 단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사실 연구지원팀 및 의무산학협력실 직원들과 안암, 구로병원 팀장님 뿐만 아니라 안산병원 팀장님도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당연히 그 중심에는 의무부총장님, 연구교학처장님, 의무부단장님의 전폭적인 지원과 각 병원의 연구부원장님을 중심으로 교수님들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이 같은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고려대의료원은 산하기관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연구 분야를 세분화해 특화시킴으로서, 기관별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과적인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찬 팀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렇게 언급했다.
“단기적으로는 앞으로 3년 뒤, 선정된 연구중심병원은 재검증에 대비해서, 미비한 부분은 보충을 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은 꾸준한 혁신을 모색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차세대 신성장동력인 의료산업화의 주역이 되는 것입니다. 사실 미국 엠디앤더슨, 존스홉킨스와 같은 유명 대학들은 총 의료수익에서 연구수익이 40%~60%를 차지하거든요, 이러한 병원들의 연구역량을 목표로 삼아 고대의료원이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방위적인 행정지원을 하려 합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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