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황대표의 의료관광 이야기 <4-1> 러시아어권
- 등록일 : 2015-06-10 00:00
주요약력
외국인환자 유치 위한 수용태세 준비 조사 연구
이번 연구 조사는 2013년 11월 개최된 한·러 정상회담에서 한-러 관계 새로운 유라시아 시대 구축을 위한 공동성명 채택 후, 양국 간 민간 교류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2014 한·러 상호방문의 해’ 및 ‘무비자 협정 체결’로 의료관광객의 증가를 기대하며, 아래와 같이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미 외국인환자를 수용하고 있는 의료기관과 외국인환자를 대상으로 유치 사업을 진행 중인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러시아환자 유치를 위한 수용성 태세를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 조사는 총 다섯개의 분야로 의료기관의 기본사항(의료기관 인증, 네트워크 실태), 전담부서(물적, 인적자원), 업무프로세스, 홍보마케팅, 애로사항과 요구도를 분석하였다. 그 첫 번째 기본 준비태세를 살펴보자.
의료기관 유형별 기본 준비 태세
대부분의 의료기관들은 유치업체, 여행업체, 대행업체 등의 다양한 업체나 기관들과 협업관계를 맺고 있음을 알 수 있다. 97%에 가까운 의료기관들이 국내외의 유치업체와 협업관계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의료기관의 유형별로 보면, 의원급에서 외부 업체나 기관들과의 협업관계 여부 혹은 협업을 맺은 수에서 종합병원이나 병원급에 비해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사고배상책임보험 가입은 의원 77.8%, 병원 44.4%, 종합병원 25.0%로 전체 30기관 중 14개로 다소 낮은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의원이 병원과 종합병원보다 가입이 높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종합병원이 상대적으로 높은 의료사고 배상책임 보험료에 대한 부담과 낮은 의료사고배상 경험 등으로 가입에 부정적이며, 또한 내부적인 정책방향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사료된다.
현재 러시아 의료관광객은 연평균 110.7% 증가하고 있고, 향후 4~5년간은 이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부 러시아 의료관광 활성화 성공 시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동유럽 등 러시아권 의료관광객의 유입이 기대된다. 그래서 다양한 의료관광객들이 유입될 것이며, 현재 중증환자사장에서 경증 혹은 뷰티, 웰니스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종합병원, 병원뿐만 아니라 특히 의원들도 다양한 업체/기관들과 협업 관계 구축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의료기관에서는 외국인환자에 대한 의료사고배상 책임보험에 가입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하고, 가입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정부와 함께 모색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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