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행정관리자협회

이황대표의 의료관광 이야기 <4-2> 러시아어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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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5-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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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 아스클래인터메드 대표

주요약력

한국관관공사 자문위원 (전) 우리들병원 해외마케팅팀장 (전) 한림대학교 국제학부 겸임교수

러시아권 외국인환자 유치

 

러시아환자 유치를 위한 수용성 태세를 살펴보는 위한 연구 조사 ①의료기관의 기본사항(의료기관 인증, 네트워크 실태), ②전담부서(물적, 인적자원), ③업무프로세스, ④홍보마케팅, ⑤애로사항과 요구도를 분석 등 총 다섯개의 분야를 살펴본다. 그 두 번째 전담부서의 실태를 살펴본다.

 

의료기관 유형별 전담부서 실태

 

대부분의 의료기관들이 러시아환자를 위한 전담 팀을 운영하고 있으나, 의원은 44%로 차이가 많이 났다. 이는 러시아 의료관광시장은 대체적으로 중증환자 위주의 의료관광시장이여서 의원보다 종합병원과 병원에 러시아환자가 유입이 많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의원보다는 종합병원과 병원에 이를 위한 전담부서의 물리적 자원이 상대적으로 잘 갖추어져 있다. 또한 원격진료화상, 상담시스템을 갖춘 곳은 67%에 머물렀고, 특히 의원급에서 이런 시설을 갖춘 곳이 44%로 낮게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의료기관 유형별 의료진/행정부서 직원 교육 실태는 의원보다는 병원이, 병원보다는 종합병원이 러시아환자 수용성 태세와 관련한 교육을 잘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러시아 문화교육 자체 실시, 외부 교육지원, 러시아 음식 교육 조사에서 의원이 모두 0.0%로 나타났다.

 

코디네이터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필요

 

향후 러시아환자가 증가할 경우, 러시아코디네이터의 수요도 동시에 증가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도 각 기관별로 러시아 코디네이터 및 러시아통역, 번역사의 부족을 공감하고 있고, 또한 의료관광에 대한 이해력을 가진 실력 있는 러시아 코디네이터를 구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첫째, 민간, 국가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자격증의 현실화가 필요하다. 즉 자격증 취득 준비 및 관련 교육과정에 있는 인력들이 충분하게 의료관광에 이론 뿐 아니라 실무에 대해서도 이해력을 쌓고 현장에 투입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동시에 현장 적응을 위해 예비 코디네이터들이 현장(의료기관, 유치업체, 여행사 등)에서 실전 경험을 할 수 있게 다양한 실습 교육 프로그램(인턴쉽 등)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이렇게 할 경우 국가, 민간 자격증을 취득한 코디네이터들을 찾는 기관들이 많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지난 수년간 민간 혹은 국가 교육기관에서 배출한 의료관광코디네이터들의 재교육 및 인력관리 프로그램의 운영이다. 의료관광 교육을 수료한 코디네이터들을 필요로 하는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 등에서 적시적소에 일할 수 있게 연결해 주는 사업을 진행하여야 한다. 이는 현장에서 러시아코디네이터의 인력난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일자리 창출에도 한 몫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기관의 실무자들이 하루 종일 러시아코디네이터 아르바이트를 구하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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