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황대표의 의료관광 이야기 <4-5> 러시아권 외국인환자 유치
- 등록일 : 2015-09-07 00:00
주요약력
유치상의 애로사항과 지원 방안
러시아환자 유치를 위한 수용성 태세를 살펴보는 위한 연구 조사 ①의료기관의 기본사항(의료기관 인증, 네트워크 실태) ②전담부서(물적, 인적자원) ③업무프로세스 ④홍보마케팅 ⑤애로사항과 요구도를 분석 등 총 다섯개의 분야를 살펴본다. 그 마지막인 다섯 번째로 유치상의 애로사항과 지원방안에 대해 살펴본다.
전문 인력 확보 지원책과 관련해서는 러시아 관련 교육프로그램의 지원 요구가 90%를 넘었고, 특히 종합병원과 병원은 100%로 각각 나타났다. 그 중 교육 내용으로는 러시아 의료시장과 제도에 대한 교육에 대한 요구가 73%(22개)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러시아의료시장에 대한 이해가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네트워크 지원 서비스’ 요구 질문에 전체 93.3%가 원한다고 답하였고, 모든 종합병원은 네트워크 지원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병원과 의원도 각각 88.9%(8개)로 높은 요구도를 보였다. 네트워크 지원 서비스 내용에서는 유치업체, 여행사, 러시아어 통역서비스, 러시아인 간병인 서비스 가능한 업체 순서로 나타났다. ‘마케팅 지원 서비스’는 전체 30개 기관 중 93.3%(28개)로 높은 요구도를 보였다. 마케팅 지원 서비스 내용을 살펴보면 러시아 주요 의료관광업체 정보 및 연결서비스 83.3%(25개), 러시아 주요 홍보업체 정보 및 연결서비스 80%(24개), 러시아 의료관광시장 조사자료 76.7%(23개) 순으로 나타났다.
관련 정보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보센터 필요
국내의료기관에게는 아직도 러시아 의료시장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009년부터 정부에서는 의료관광 시장개척을 위해 국가별로 연구조사를 진행하였고, 또한 학계에서 관련 서적 및 논문도 많이 출판되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필요한 자료를 구하기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러한 현장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첫째, 의료관광과 관련 된 국내외 자료를 관리하고 한눈에 볼 수 있는‘의료관광 통합 정보센터’의 운영이 필요하다.
두 번째, 의료기관들은 개별적으로 좋은 사업 파트너를 찾기 어려울 뿐 아니라 선별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
이번 조사에서 의료기관들은 네트워크 지원 서비스 대상으로 러시아 전문 유치업체, 여행사, 홍보업체, 통역서비스업체, 간병인 서비스업체를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의료관광 인증제도’를 도입하여 유능한 관련 업체와 의료기관을 연결해 주는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러시아 환자뿐만 아니라 국내 의료기관도 믿을 수 있는 업체와의 협업은 한국의 의료를 알리고 의료관광 사업을 성장시키는 지름길이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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