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행정관리자협회

러스크병원 중국 진출기 <上>

  • 등록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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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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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란

주요약력

편집위원

▲ 연수 소감을 밝힌 고규상 중의사

 

중국 1호병원 오픈... 선진 재활치료 정착시킨다

 

북경중의대 소속 한국인중의사 4명 연수

중의사, 중국러스크병원 진료담당

 

중국 시장에 앞다투어 진출하는 국내 기업들이 늘고 있다. 중국은 광활한 영토, 13억명의 경이로운 인구 수, 풍부한 자원을 자랑하며 국내 기업들에게 빅마켓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의료 분야에서도 중국 시장이 유망한 투자 국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는 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해 민영병원 및 외자병원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 재활의학의 선두주자라 불리는 '의료법인 광화의료재단 러스크병원'은 최근 중국 의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료수준 향상을 노리는 중국 정부 움직임에 발맞추어 재활의학 분야를 뿌리내리기 위해 시동을 건 것이다.

 

특히 러스크병원은 중국 내 모 대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를 약속 받은 상황. 이미 해당기업의 수뇌부와 만남을 갖고 병원 정착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시킨 상태다. 러스크병원은 오는 여름 중국에 1호 병원 오픈을 시작으로 전역에 재활병원을 점차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러스크병원은 중국 진출 초석으로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북경중의대 소속 한국인 중의사 4명의 연수 과정을 진행한 바 있다. 러스크병원은 선진화된 국내 재활의학 분야를 중의사들에게 전수함으로써 중국 진출의 기반을 차근차근히 다지고 있다. 연수 과정을 밟은 북경중의대 소속 4명의 중의사들은 곧 오픈될 중국 1호 병원에 투입되어 러스크병원의 선진 재활치료 시스템을 적용하는데 일조할 예정이다.

 

이번 러스크병원 재활의학 과정 연수를 이행한 북경중의대 소속 중의사 고규상 씨는 "중국은 재활의학을 강복의학이라 하는데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재활의학 분야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상황"이라며 "이번 러스크병원의 중국 진출을 통해 중국 내에 한국의 선진 재활의학을 정착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양 국 의학 분야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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