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향상을 위한 조직 혁신 <8> 리더십의 성공적 교체와 자기관리
- 등록일 : 2017-11-10 00:00
주요약력
리더십의 성공적 교체와 자기관리
병원 역시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병원장을 비롯한 관리자들을 교체하여 조직을 새롭게 혁신하고자 노력한다. 지속적인 성공을 원한다면 적기에 체계적으로 리더십의 교체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교체가 쉬운 일은 아니다. 혹시라도 전임자에 비하여 성과가 떨어지거나 조직분위기가 불량해지면 그 교체는 실패한 것이다. 병원장이나 관리자들을 잘못 교체함으로써 조직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리더십의 교체는 단순히 사람을 교체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리더십의 교체에 따라 조직의 문화, 업무 관행, 직무설계와 같은 내용들이 바뀌기 때문이다. 리더십의 발휘자인 관리자를 공식적으로 교체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일들이 많다. 첫째, 더 큰 책임을 감당할만한 잠재능력을 지닌 후보자들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둘째, 멘토링과 훈련을 통해서 후보자들을 준비시켜야 한다. 셋째, 리더로서 잠재능력을 가진 추가 후보자들을 다시 발굴해야 한다. 준비되지 않은 리더십 교체는 조직을 혼돈 속으로 몰아넣기 쉽다. 미국의 경우에 의사들은 미시적 관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훈련을 통하여 관리자로 진출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에서 준비 되지 않은 의사들에게 무조건 관리업무를 맡기는 것은 매우 원시적이다.
관리자의 기본 역량
병원 관리자들에게 초기 리더십 경험에서 반드시 개발해야 할 핵심적인 능력 다섯 가지는 다음과 같다. 1) 도출된 중요 안건을 정리하고 실행하는 능력 2) 복잡한 관계로 얽힌 사건에 대처하는 능력 3) 조직의 기본적인 가치를 강조하는 능력 4) 관리자의 자리에 맞는 인간적 요구를 관리하는 것 5 )자신의 성과에 대해서 스스로 인식하는 것
철저한 자기 개발
누구든지 관리자로 임명되거나 선출되어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는 많은 스트레스가 따른다. 조직의 내부, 외부 환경을 관리하는 것이 리더십의 중요한 책임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자기를 관리하는 것은 성공적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한 필수요소이다. 리더는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을 인식하고 분석하여 조직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자신을 변화시키는 방안을 찾아내는 것이다. 중심적인 활동을 놓치지 않으면서 주변 환경에서 벌어지는 변화의 큰 그림을 이해하는 상황인식 또한 중요하다. 전체적인 큰 그림을 이해하면서 동시에 긴급한 상황을 처리하는 것이 성공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는 기반이 된다. 냉정하고 논리적이며 체계적으로 상황을 분석하는데 익숙해야 한다. 병원의 관리자들은, 리더는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 동시에 발코니에 서서 무대 전체를 조망할 줄 알아야 한다는 Heifetz의 주장을 음미해볼 필요가 있다.
다음글 | 병원 행정인 칼럼 <2> 산·학 협력의 모범사례 (上) |
---|---|
이전글 | 병원 행정인 칼럼 <16> 의생명산업과 병원클러스터 |